새해 첫날 짚어보는 미 경제 주요 지표들
- Justin Jungwoo Lee
- Dec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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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국의 Retail Sales는 침체를 못 면하고 있으나, 이와 반대로 미국의 Retail Sales는 견고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11월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rice Index는 전달 대비(MoM) 0.1% 하락했는데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첫번째 하락인데, 이는 전년 대비(YoY) 2.6% 증가로 Fed의 Inflation target인 2%에 근접한 숫치이다. 참고로, PCE Price Index는 Fed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잡을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이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PCE Price Index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떨어지고 있는가를 볼 수 있다. 상황이 이쯤되니 CME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은 내년 3월부터 금리인하에 돌입하게 될 것임을 90%의 확률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이렇게 급격히 떨어지는데 혹시 경기침체(Recession)로 빠져들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으나 미국의 견고한 소비지표를 보면 그런 불암감도 상쇄되는 느낌이다.

고용시장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Total nonfarm payrolls은 전달 대비 199,000 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실업률은 3.7%로 10월 3.9%보다 하락했고 이는 1969년 이래 역대 최저점에 근접한 수치이다.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2024년 Recession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많이 있었으나 이와 같은 몇몇 지표들을 보면 그와 같은 예상이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해 보다 조심스런 해석이 필요하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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