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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거대 Tech 공룡의 기업쇼핑 (July 29, 2020)

코로나 사태로 유래없는 경기 충격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미 5개 테크 공룡들 (Amazon, Apple, Google, Facebook, Microsoft)의 기업 인수합병은 올해 더 증가한 것으로 Bloomberg가 보도했다. 특히, 현재 미 법무부의 Google, Facebook, Apple, Amazon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아랑곳 않고 그러한 기업 쇼핑이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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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에서 보이듯, 올 6월 30일까지 이 5개 테크 공룡은 총 27개의 인수합병 Deal을 성사시켰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 21건에 비해 29% 증가한 것이다. 이들 테크 기업들의 기업 쇼핑은, 남아도는 보유 현금을 활용해서 미래의 잠재적 경쟁자를 흡수하고, 마켓 쉐어를 더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참고로, 이들 5개 테크기업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4억 5천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인수합병 사례들은 다음과 같은데, 구체적인 인수금액 등 상세한 딜의 내용은 관례적으로 시장에 알려지고 있지 있아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 Facebook: Giphy (비디오 클립 및 애니메이션 이미지 Library 제공 기업)을 $4억 달러에 인수

  • Amazon: Zoox (자동주행자동차 스타트업) 인수 협상 중, 인수가 $10억 달러 예상

  • Apple: Dark Sky (날씨 앱 개발 스타트업) 인수, 인수가는 미공개


이와같은 거대 테크 기업들의 인수합병은 긍정적인 면도 있다. 인수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Exit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의욕 고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 또한 있는데, 그러한 기업 인수합병으로 인해 상위 몇 개 기업의 시장독점이 심화되고, 또 부당 경쟁 사례가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pple은 날씨 앱인 Dark Sky 인수 후, 안드로이트 마켓에서 이 앱을 퇴장시켜 안드로이트 폰을 사용하는 이들의 서비스 이용을 막아버렸다.


오늘 미 하원에서는 사상 최초로 이들 5개 거대 테크기업 총수에 대한 청문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런 독과점 문제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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