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코로나 시대, 엇갈리는 미 소비 패턴 (July 23, 2020)


ree

코로나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은 미 소비 패턴이 회복을 보이는 가운데, 품목별 회복세는 엇갈리고 있다. 위 표는 미 소비자들의 Debit 카드 및 신용 카드 사용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그림인데, 업종별로 소비패턴의 차이가 뚜렷함을 알 수 있다.


  • Wholesale club, Discount store: Costco나 Walmart 등 대형 리테일 매장 및 할인 매장들은 충격도 미미했고,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소비액이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한 자택 격리 기간 중,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의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 Fast food: 코로나로 충격을 받아 소비가 감소했으나, 곧 전년 수준을 회복했음을 알 수 있다.

  • Restaurant: 코로나로 지난 3월 매출이 급감했고, 최근 경제 재개에 따라 제한적이나마 영업이 다시 시작되었으나, 아직까지 전년 수준을 회복 못 하고 있다.

  • 스포츠 및 운동시설, 놀이공원 등: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으며 아직 전년 대비 각각 -50%, -70%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랜도의 디즈니랜드가 재개장 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미 소비자들은 놀이공원 방문을 꺼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ree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자가격리 등으로 집안에서의 활동이 늘면서 가전제품 판매는 급속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미국의 가전제품 브랜드인 Whirlpool의 6월 매출은 급 반등했으며,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방 가전 업그레이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인 Unilever의 2분기 매출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3% 보다 크게 선방한 수준이다. 레스토랑 등 외식업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Food Service 부문 매출은 40% 감소했고 외식용 아이스크림 매출 역시 30% 감소하며 큰 타격을 받았으나, 비누 및 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식품 매출이 급등해서 타 부분의 실적 하락을 보완했다.

 
 
 

Comments


©2020 by IFE Analytics Co., Lt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