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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생산활동 증가 (Aug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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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ISM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의 미 7월 생산자 활동지수가 54.2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회복세이다. 그리고, 지난 6월, 52.6을 기록한 데 이어서, 두 달 연속 50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생산활동 '확대’를 나타냈다.


참고로 ISM Manufacturing index는 코로나가 미국을 덮친 지난 3월에 50 이하로 떨어졌고, 4월에 41.5를 기록하며 바닥을 기록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신규주문 지수(Sub-index for New orders)가 61.5로 전달 56.4에서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그 외에도 생산, 고용, 주문 잔고 (order backlog) 등에서도 역시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참고로, 또 다른 생산활동 지수인 IHS Markit의 미국 7월 PMI (7월 24일 발표) 역시 50.9로 6월달의 49.8에 비해 상승을 기록했다. 두 가지 지표 모두, 미국의 생산활동 증가를 함께 가리키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 내 생산활동은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으나, 전 세계 글로벌 교역은 여전히 코로나 사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IHS Markit에 따르면 7월 수출 주문은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미약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글로벌 수출의 핵심국가인 한국과 일본에서 수출물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되고, 이로 인해 수출중심 국가들의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경제가 수출과 수입으로 한데 얽혀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글로벌 교역 침체는 미국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에도 장애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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