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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회사채 자금유입 폭등 (June 28, 2020)

Updated: Jun 29, 2020

미 채권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특히 투자등급 회사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 채권 ETF로의 자금 유입량(3개월 이동평균)이 투자등급 회사채 $35.2B, 하이일드 회사채 $20.7B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폭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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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3월 23일 연준의 유래없는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아시아 및 유럽 등 해외 투자자의 미 채권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고 Wall Street Journal (WSJ)이 보도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아시아 트레이딩 시간에 미 투자등급 국채 순매수가 3월 연준 발표 이후 폭증했다. 연준의 회사채 매입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국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개선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달러 환헤지 비용 역시 낮아져서 미 채권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춘 후, 국가 간 금리차가 낮아져서 환헤지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3개월 선도 계약 (Forward contract) 기준, 달러 헤지 비용이 현재 엔화의 경우 0.58% (annualized), 유로의 경우 0.8% (annualized)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8년 11월 각각 엔 3.3%, 유로 3.46%을 기록했던 것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요컨대, 연준이 정책 금리를 대폭 낮추고 회사채를 매입하면서 얼어붙었던 채권시장의 활황을 불러온 것이다. 덕분에 미 기업들은 낮아진 조달비용으로 현금 확보가 유리해졌고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및 유동성 위기가 크게 개선되었다. 미 연준의 정책 파워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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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 연준의 회사채 매입 발표 이후, 달러 표시 7-10년 만기 미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익률 (환 헤지 후)도 급등하고 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달러표시 회사채의 엔 헤지 및 유로 헤지 투자 수익률이 현재 약 17% 수준을 보이면서, 유로표시 회사채와 엔 표시 회사채 투자수익률을 모두 능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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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으로서는 밀려드는 글로벌 수요로 인해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져 현금 확보에 유리해졌다. 그러나 다른 한 편, 미 회사채의 등급하락도 증가세에 있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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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링크: https://youtu.be/8kzaZS6mk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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