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늘어나는 대손, 줄어드는 순익 (July 14, 2020)
- Justin Jungwoo Lee
- Jul 14, 2020
- 1 min read

JP Morgan, Citigroup, Wells Fargo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이들 세 은행은 2분기 대손충당금으로 총 $28 billion을 적립했다고 발표했다. 총 누적 충당금은 $83 billion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JP Morgan $10.47 billion, Wells Fargo $9.57 billion, Citigroup $7.9 billion 의 충당금을 각각 적립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손충당금보다 크게 증가한 내용이다. 이렇게 크게 늘어난 충당금은 코로나 펜대믹으로 가계 및 기업부문 모두에서 크게 늘어날 Default에 대비하고자 한 것이다.
이들 은행들에 따르면, 가계 신용부문에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Mortgage 상환유예기간이 끝난 이후 Consumer mortgage default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또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실업이 지속되면서 Credit card default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신용부문에서는 호텔 및 리테일 등,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부문에서 Default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게 늘어난 대손충당금이 반영되어, 이들 은행들의 2분기 순익 역시 감소하거나 마이너스 (-)로 돌아섰다. JP Morgan은 $4.69 billion을 기록하여 1분기 보다 증가했다. 이는 기록적으로 증가한 트레이딩과 채권부문의 호실적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Citigroup $1.32 billion으로 1분기 대비 줄었고, Wells Fargo는 -$2.38 billion의 손실을 기록했다.
JP Morgan의 CFO는 “5월과 6월은 상대적으로 나았던 것으로 밝혀질 것, 앞으로 오는 달들이 더 큰 문제”라고 언급하고 있어, 앞으로 코로나의 충격이 미 금융권에 미칠 파장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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