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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주가, 어디까지 날아오를까? (July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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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의 시가 총액이 Toyota를 물리치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1위로 등극했다. TESLA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68% 상승했고, 지난 1년간 약 5배 증가했다 (1년 전 $230에서 현재 $1,100). 오늘 주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208 bn (한화 약 249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개 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면 S&P 500 지수 편입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반면, 한해 천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Toyota의 수요일 주가는 ¥6,656으로, 지난 2월 이후 약 12% 하락해서, 현재 시가총액은 약 $202 bn (한화 약 242조원)을 달리고 있다.


이렇게 전통적인 가솔린 자동차 강자와 전기차 업체의 위치가 뒤바뀐 이유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충격과 각국 정부의 규제완화가 두 가지 큰 요인이다. 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자동차 수요가 대폭 줄어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럽과 중국의 규제 완화로 인해 전기차의 판매는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엇갈린 예상이 두 기업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TESLA의 주가 흐름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까? 우선, TESLA의 창업자이자 CEO인 Elan Musk는 지난 5월 1일 TESLA의 주가가 $755 였을 당시에 이미 주가가 “너무 높다”라는 트윗으로 시장에 작은 충격을 준 바 있다.


아울러, TESLA의 현 주가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여러 분석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 Adam Jonas는 평소 TESLA의 비즈니스를 다른 경쟁사 보다 높이 평가하고 있기로 유명한데, 작년 말 Jonas가 제시한 테슬라의 2020년 주가 흐름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Best 시나리오 상 예상 주가는 예측 당시 $250에서 두 배 높은 $500 였다.


또한, 현재 월가 자동차 업종 애널리스트들의 종목 분석에 따르면 TESLA를 분석하는 Analyst 들 중 오직 ¼ 만 “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들 Analyst들의 평균 목표가는 $740에 불과하다. 현재 $1,100 주가 수준은 목표가 대비 4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Toyota를 분석하는 Analyst들의 ½ 이상이 Toyota에 대해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7,700으로 현재 ¥6,656 대비 약 15.6%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 참고로, 주식 시가총액에 순부채를 더한 EV (Enterprise Value) 관점에서 TESLA는 $207 bn (한화 약 248조원), Toyota는 $284 bn (한화 약 340조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Toyota의 기업가치가 TESLA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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