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주가 하락과 경쟁 격화 (Sept 8, 2020)
- Justin Jungwoo Lee
- Sep 8, 2020
- 2 min read

TESLA의 주가가 계속 하락 중이다. 9월 들어 약 31%가 하락했고, 오늘만 21% 넘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을 촉발시킨 1차적인 원인은 TESLA의 S&P 500 지수편입 불발과 2대 주주 (Baillie Gifford)의 지분 축소, 그리고 50억불에 달하는 유상 증자 뉴스였다. TESLA는 지난 금요일까지 해당 물량을 모두 발행 완료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정확한 발행 물량과 발행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수익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즉, 현재 매출 가운데 탄소 배출권 (Emission credit)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또 이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탄소 배출권이란,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인 회사가 그렇지 못 한 회사에게 줄인 양만큼에 해당하는 credit을 팔 수 있는 권리이다.
TESLA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 생산업체이고 따라서 팔 수 있는 배출권이 풍부하다. 지난 4분기 동안 Emission credit 매출이 $1B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분기 $428 M (4억 2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매출은 계속 늘어 왔다. 반면, 지난 분기 순익은 $104 M (1억 4백만 달러)에 그쳤다.
문제는 이런 매출이 자동차 회사의 본업이 아니고, 또 경쟁사들이 점진적으로 전기차 시장으로 들어오고 Green energy 정책이 산업 전체에 자리잡아 나가면서 배출권 매출의 지속 가능성도 의문시 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런 사유 때문에, 비록 지난 4개 분기 연속 (+)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지만, TESLA의 올 회계년도 결산 시 (+) 플러스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관측이 늘고 있다.
다른 한 편, 오늘 경쟁사인 GM은 전기차/수소차 업체인 Nikola 의 지분 11%를 $2B (20억불)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와 함께 GM은 Nikola가 개발 중인 전기차 픽업 트럭인 Badger의 개발과 제조를 위한 파트너가 되기로 보도가 나왔는데, 해당 트럭은 2022년 말에 생산 개시 예정이다.
아직 의미있는 매출을 창출하지 못 하고 있는 Nikola에 GM은 큰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GM에게도 역시 $4B (40억불) 이상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즉, 20억불의 지분 가치와, Nikola 픽업 트럭 및 배터리 생산과 납품에 따른 매출, 그리고 세미 트럭용 연료전지 (Fuel cell) 기술 상업화에 따른 수익 가능성이 합쳐졌을 때, 그 효익은 40억불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한편으로, Ford 역시 작년 2019년 4월에 Amazon이 투자한 전기차 Startup인 Rivian에 $500m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는데,GM, Ford와 같이 굵직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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