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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계유동성 증가와 증시 영향 (June 30, 2020)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의 가계 순자산은 줄었으나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는 감소 폭이 작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 소비자 소득 대비 순자산 비율이 금융위기 때 600% 이하로 폭락했으나 현재는 700% 고점을 찍고 소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고액자산가 (High Net Worth) 들의 소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서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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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계 부문의 유동 자산 (저축 예금 + 가계 보유 MMF)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에서 나타나듯, 점진적으로 증가하던 가계 부문 유동 자산 규모가 2020년 들어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며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이는 미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따라 개인에게 직접 지급된 현금 및 실업자들에게 통상 임금 보다 많이 지급된 실업 수당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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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Journal (WSJ) 분석에 따르면, 주식 시장에 개인 거래가 늘어날 수록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업 펀더멘털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그림 2017년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아시아 증시는 상장기업 지분의 개인 보유비중이 ¼ 내외로 개인의 비중이 무시 못할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미 증시에 상장된 기업 지분은 80%가 기관투자자 보유로서 개인 보다는 전문 투자집단이 좌우하는 시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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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불어난 현금과 자택 격리로 개인들의 주식 거래가 늘었고 이것으로 인해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 펀더멘털과 주가가 괴리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이라고 WSJ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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