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a, 희망적인 백신임상결과 (July 15, 2020)

Moderna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로 미 증시 선물과 Moderna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나타나듯, 어제 Moderna의 2차 임상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와 함께 S&P 500 주가 선물이 급등했다.

아래 표에서 보이듯, Moderna의 주가 역시 임상소식이 전해지고 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제 화요일, Moderna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에 4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45명의 피험자들은 4주 간격으로 2차례 백신을 투여 받았고, 백신을 투여한 모든 피험자에게서 중화항체 생성이 성공적으로 나타났다. 반 이상의 피험자에게서 피로, 두통, 오한, 주사 맞은 자리 통증 등 사소한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심각한 위험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국립 알러지 및 전염병 연구소장인 Anthony Fauci 박사는 “매우 좋은 뉴스… 실험 데이터가 비록 작긴 하지만, 이 백신이 매우 좋은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라고 희망석인 논평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인체 내에 어느 수준의 중화면역반응이 필요한지, 그리고 백신의 효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가 추가적으로 밝혀져야 한다. Moderna는 7월 27일부터 3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3차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Moderna 외에도, 미 연방정부로부터 "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의해 대규모 지원을 받는 미국 내 업체들을 비롯해 기타 여러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 후보물질들의 실험들도 계획되어 있다.

• Oxford 대학 & AstraZeneca: 임상 3상

• Novavax: 임상 2상

• Pfizer & BioNTech 임상 2상

• Johnson & Johnson: 전임상

(Bloomberg Link: https://www.bloomberg.com/features/2020-coronavirus-drug-vaccine-status/?srnd=premium)

연구자들은 이들 일련의 실험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올 연말까지는 응급 사용 목적의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일반인들에게 백신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