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대기 자금 증가와 물가 하락 (June 17, 2020)
- Justin Jungwoo Lee
- Jun 17, 2020
- 1 min read
Updated: Jun 21, 2020
S&P 500 12개월 기준, Forward Price/Earning Ratio 가 21.73배로 지난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Forward Price/Earning Ratio: 향후 일정기간 (대개 12개월)의 예상 손익 대비 현재 주가의 비율; 미래 수익을 기반으로 현재 주가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

아울러, MMF에 몰린 대기 자금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음 ($4.62 trillion). 이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들의 현금 수요 증가와
지나치게 오른 뉴욕증시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투자자들의 대기 자금 증가 때문임

일본이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으로 진입하였음. 20년전 디플레이션 기록한 이래 두 번째. 아래 표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가격지수로서 지난 3월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것을 보이고 있음.

미국 역시 소비자 물가하락이 지속 중임.
Overall CPI (Consumer Price Index): 지난 4월 전달 대비 0.8% 하락하여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물가 (전년 대비 CPI 증가율)이 0.3%에 머물고 있음
Core CPI (가격 변동이 큰 식료품, 에너지 제외): 전달 대비 0.4% 하락, 전년 대비 1.4% 증가 (2020.4)
소비자 물가 하락의 원인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부진과 최근 유가하락으로부터 촉발된 에너지 가격 하락임

물가가 하락하는 것은 일면 소비자에게 좋은 현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디플레이션으로 빠지게 되면 기업의 투자 감소와 가계 소비 감소를 불러 오게 되고, 이것이 다시 물가 하락을 재차 부추겨 다시 투자/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음. 미 연준은 적정 물가를 2%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 연준이 관리하는 물가 수준은 그에 못 미치는 1.6% 수준을 보이고 있음.
👉 방송 링크: https://youtu.be/q091gP7I9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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