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美 연준, 제로금리 언제까지 유지할까? (Aug 26, 2020)



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준이 제로금리를 5년, 또는 그 이상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오는 목요일 Jackson Hole 미팅에서 지금까지의 통화 정책 Framework에 대한 변화를 통해 보다 완화된 통화 정책을 시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지난 6월 FOMC 에서 17명의 위원 모두는 올해와 2021년 내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을 했고, 또 2명을 뺀 15명은 2022년까지 3년 간 제로금리의 유지를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한 생각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분위기가 다음 달 FOMC에서 어떻게 표출될 지 월가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참고로, 지난 2008-9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은 7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한 바 있다. Jason Furman (Harvard 경제학 교수, 전 백악관 수석 경제자문)은 “5년 후, 여전히 제로 금리가 유지된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와 같은 수퍼 울트라 완화적 통화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면, 증시 투자자들에게는 확실히 Good News이다. 낮은 금리와 유동성 덕분에 증시는 계속 상승 탄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늘 발표된 7월달 내구재 주문(Durable Good Order)은 전달대비 11.2%, 예상치의 두 배가 증가했다. 3개월 연속 상승이다. 군용 항공기와 자동차 주문 증가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주택경기와 함께 밑바닥 경기회복의 좋은 신호이다.


지난 2008-9 금융위기 당시, 인플레이션 조정 후 GDP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3년이 걸렸는데, 지금은 그 보다 빠른 2022년 상반기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Peter Hooper: Deutsche Bank, Economic Research Global Head).


한편, 연준이 제로 금리를 5년간 낮게 가져간다고 했을 때 걱정할 수 있는 것은 물가이다. 연준의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 두 가지 (Dual Mandate) 는 안정적인 물가 관리와 고용의 최대 확대이다. 물가는 2%가 타겟이고 최대한의 고용확대를 위해 되도록 실업률은 자연실업률(경기가 과열도 하락도 되지 않는 이상적 실업률 상태)에 가깝게 낮아지도록 관리한다.


그런데 연준이 2012년부터 설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이지만, 지금까지 대체로 목표치를 미달해 왔다. 따라서, 새로운 통화정책에서 연준은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즉, 해당 기간 내 평균 인플레이션을 2%에 맞출 수 있다면, 일시적인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은 용인한다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 일시적 Overshooting은 ‘용인’이 아니라 오히려 ‘환영’한다는 뜻도 내비치고 있다.


실업률에 대한 관리도 전환이 예상된다. 과거 연준은 실업률이 자연 실업률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대단히 경계해 왔다.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연준은 고용 시장의 공고한 회복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인 3.5%로 회복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10.2%이다. Lewis Alexander (Nomura 수석 미국경제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지나치지 않다면 연준은 고용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연준은 통화정책 관리의 Framework를 보다 유연하고 과감하게 바꾸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Jackson Hole 미팅에서 예측과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면, 증시에는 좋은 시그널이고 향후 상승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뉴스가 된다.

 
 
 

Comments


©2020 by IFE Analytics Co., Ltd.

bottom of page